신생아 수유 간격, 얼마나 맞을까요?

아기의 월령과 상태에 따른 적절한 수유 간격과 수유 횟수를 알아봅니다.

📌 수유 간격 기본 원칙

신생아 시기에는 배고픔 신호에 따라 수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해진 시간보다 아기의 신호를 우선시하세요.

처음 몇 주 동안은 2~3시간 간격으로 수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낮에는 최대 3시간, 밤에는 최대 4시간 이상 간격을 두지 않도록 합니다.

모유와 분유에 따라 수유 간격이 다릅니다. 모유는 소화가 빨라 분유보다 더 자주 먹여야 합니다.

월령	수유 간격	하루 횟수	1회 분유량
신생아~1개월	2~3시간	8~12회	60~90ml
1~2개월	3~4시간	7~9회	90~120ml
3~4개월	3~4시간	6~8회	120~180ml
5~6개월	4~5시간	5~6회	180~210ml
7~9개월	4~5시간	4~5회	210~240ml
10~12개월	4~6시간	3~4회	210~240ml

※ 모유 수유의 경우 분유보다 소화가 빨라 더 자주 수유할 수 있습니다. 모유는 양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우므로 한쪽 가슴당 10~20분 정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다음과 같은 신호로 배고픔을 표현합니다:

• 입을 쩝쩝 움직이거나 혀로 핥는 동작
• 손이나 주먹을 입으로 가져감
• 엄마 쪽으로 고개를 돌림 (루팅 반사)
• 보채거나 안절부절못함
• 울음은 늦은 배고픔 신호이므로, 울기 전에 알아채는 것이 좋습니다

3개월 이후부터는 낮에는 활발하게, 밤에는 조용하고 어둡게 환경을 만들어 주면 밤중 수유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유할 때마다 충분한 양을 먹이면 다음 수유 시간까지 간격을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과 잠들기 전 수유는 조금 더 많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3~4개월이 되면 대략적인 수유 스케줄을 만들어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가 팁: 아기가 충분히 먹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하루 6번 이상의 기저귀 교체, 체중 증가, 그리고 수유 후 만족해하는 모습입니다.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잘 관찰하세요.

대부분의 아기는 생후 6개월 전후로 밤중 수유 없이 잘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기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9~12개월까지 밤중 수유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요, 아기의 신호를 우선시하세요. 배고픔 신호를 보이면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먹여도 괜찮습니다. 다만 너무 짧은 간격(1시간 이내)으로 자주 먹는다면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혼합 수유의 경우, 모유와 분유의 특성을 고려하여 3~4시간 간격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를 먼저 먹이고 부족한 부분을 분유로 보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수유 간격은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맞춰 자연스럽게 조절됩니다. 초기에는 자주 먹이다가 점차 간격을 늘려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엇보다 아기의 신호를 잘 관찰하고 개인차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아기가 같은 패턴을 따르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기의 체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기저귀가 충분히 젖으며, 전반적으로 건강하다면 수유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